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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설사할 때,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행동 요령

강아지가 갑자기 설사를 하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평소 건강하던 아이가 물처럼 묽은 변을 보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때는 더 걱정이 되죠.
설사는 단순한 위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설사의 원인부터 파악해보세요

강아지의 설사는 다양한 원인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급작스러운 식단 변화나 상한 음식 섭취입니다.
또한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성 장염, 스트레스 등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조각이나 풀잎 같은 이물질을 삼켰을 경우에도 설사가 생기며, 심하면 구토까지 동반할 수 있습니다.


2. 이런 행동 요령을 기억하세요

✅ 금식 (성견 기준으로 12시간 내외)

식사를 잠시 멈추고 위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입니다.
단, **아직 어려서 저혈당이 올 수 있는 강아지(6개월 이하)**는 금식하지 않고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보충은 꼭 필요해요

설사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위험이 있습니다.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실 수 있게 해주고, 필요하다면 전해질 보충 수액을 수의사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사료는 천천히 다시 시작

설사가 멎은 뒤에는 기름기 없고 소화 잘 되는 음식(닭가슴살+호박 등)이나 기존 사료를 소량씩 천천히 급여해 보세요.


3. 이런 경우엔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피나 점액이 섞인 변을 볼 때
  •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있을 때
  • 기운이 없고, 눈빛이 흐릴 때
  • 탈수 증상(입술, 잇몸이 마름)이 보일 때

특히 어린 강아지의 경우 단시간 내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보호자의 침착한 대응이 강아지를 살려요

설사를 한다는 건 강아지 몸속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너무 놀라거나 허둥지둥하면 아이도 불안해질 수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조심스럽게 관찰하며, 필요 시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작은 배변 변화 하나도 강아지에겐 큰 고통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픈 아이를 보며 마음 아픈 모든 보호자 분들께
“당신은 이미 좋은 집사입니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다음 글에서는 강아지 장 건강을 위한 사료와 간식 선택법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 오늘도 함께 지켜나가요.